허리 디스크가 터져 시술 받은 지가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병원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잘 생활하고 지냈는데요.
허리 근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헬스장을 다닌 게 잘못됐는지 요즘 다시 통증이 시작
됐답니다.
너무 아파 병원을 찾았는데, 다행히 디스크는 터지지 않았고, 염증이 보이니까 웬만하면 허리에 무리 가는 운동은 당분간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운동도 허리에 좋은 게 있고, 나쁜 게 있다면서 어떤 운동을 해야 되는 자세히 알려주셨답니다.
허리 디스크 환자가 하면 안되는 운동은?
헬스 하면서 어떤 운동을 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허리 디스크가 있다는 걸 알리고 최대한 가벼운 운동들만 몇 달을 했고, 어느 정도 허리에 힘이 붙었다고 판단됐을 때, 데드리프트를 그곳 직원의 도움을 받아 시작했지요.
처음엔 괜찮았는데, 조금씩 허리가 아프면서 지금의 상태가 된 것 같다고 이야기 했죠.
의사 선생님은 데드리프트 운동 자체가 허리 근육을 키워주는 좋은 운동은 맞으나, 저처럼 디스크를 가진 사람은 허리가 쉽게 스트레스를 받아 절대 무리하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특히 허리를 이용해 무거운 운동 기구를 드는 것은 절대 피하고, 테니스, 골프, 복싱처럼 허리를 순간적으로 비트는 스포츠 활동도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 데드리프트와 같은 중력에 대해 허리로 무거운 운동 기구를 드는 건 피해라.
- 골프, 테니스, 복싱 등, 허리를 순간적으로 과도하게 비트는 운동은 하지 말아라.
그럼 허리 강화를 위한 운동은 무엇인가요?
허리 통증이 개선되면, 일단 걷기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했어요. 보폭은 크게, 걷는 속도는 평소보다 빠르게, 그리고 10,000보 걷기보다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데 더 신경 쓰라고 하셨어요.
가볍게 뛰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우선 걷기 운동으로 허리 근육을 충분히 형성 시키는 게 중요 하댔어요.
자전거 운동은 해도 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좋은 운동이지만, 몇 가지 주의해 타야 한다고 알려주셨어요.
- 처음엔 실내 자전거 운동 기구 사용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 언덕 길 보다는 평지를 선택해 자전거를 타라.
- 울퉁불퉁한 길은 허리에 충격을 가하니 비포장 도로는 피해라.
- 앞, 뒤 모두 서스펜션이 장착된 자전거를 선택해야 허리에 충격이 덜하다.
- 허리가 아프다면 절대 자전거는 타지마라.
- 하이브리드, MTB, 시티자전거 등이 올바른 자세 유지에 유리하다.
수영도 하면 좋다고 하셨고, 특히 자유형과 배영 자세가 디스크에 도움 된다고 했어요. 허리에 무리 가는 접영 같은 건 혹시 수영장에 가면 절대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전 주변에 수영장이 없어서 수영은 일단 생각에서 접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의사 선생님 말씀을 종합해 보면, 걷기와 수영이 제일 좋고, 다음으로 달리기, 그 다음으로 자전거 타기가 되겠네요.
마치며
다음 주까지 병세가 나아지지 않으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더 명확하게 보자고 하더라고요.
제발 낫기를 기도하고, 통증이 사라지는 데로 걷기 시작해서 빨리 회복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운동 만이 허리 디스크를 완화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허리 유지해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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